박 변호사는 지난 14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신씨와 만나 검찰 소환에 응할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후 5시 50분 아시아나 103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정아 씨가 동반 입국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지만 탑승 예약자 명단에는 신씨의 이름이 없고, 신씨의 일본 체류 여부도 현재로서는 불분명한 상태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신씨가 귀국하는 것에 대비해 신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이미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신씨는 또 한 일간지에 게재된 누드사진에 대해서도 "합성이 분명하다"며 "그러한 사진을 찍은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의 협조를 얻어 변양균 전 실장의 청와대 집무실 컴퓨터를 분석중인 검찰은 변 전 실장의 소환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지검 구본민 차장검사는 "일정을 확인해줄 수는 없지만 변 전 실장 측과 소환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에 따라 이르면 16일중 소환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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