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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는 2007년 창단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으로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약 반년 간의 활동을 펼친다. 창단 이후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건축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환경보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비욘드 16기는 올해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봉사활동을 펼쳤다. 같은 달 경북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蜜源樹)인 모감주나무 120그루를 식재해 ‘비욘드 숲’을 조성했고 포항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장애인 심리치유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 키트를 제작했다.
그린캠프 기간에는 비욘드 단원들이 직접 개발한 학습용 보드게임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했으며 자원순환과 해양생태계 보호, 탄소중립을 주제로 제작한 보드게임 3종 (ReRe·구해줘 SEA즈·줄여봐 탄소온도계)은 전국 47개 지역아동센터에도 제공키로 했다.
활동발표회에는 주한외국인자원봉사센터 공동 창립자이자 올해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수상한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의 특강이 있었다. 줄리안은 “지구를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내달라”고 말했다.
이달 16기 공식 활동을 종료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내년 5월경 17기 활동단원을 모집한다. 포스코 비욘드는 내년부터 단원들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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