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오대쌀로 만든 '포포면'·보성녹차 먹고 자란 '녹돈'…안심 먹거리 多있네

[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 기부제]
산지서 소비자까지 관리하는 안심 먹거리
햇 곡식·제철 과일·채소·축산물·가공식품 등
젊은 세대 위한 다양한 가공식품도 선보여
  • 등록 2023-05-19 오전 6:00:02

    수정 2023-05-19 오전 6:00:02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농협에서 인증하는 전국 각 지역의 답례품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하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160여개의 지자체에서 신선한 국내 농·축산물을 엄선해 답례품으로 납품하고 있다.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농협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농식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먹거리를 고를 수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답례품은 △쌀·곡물류 △제철 과일·채소 △축산물 △가공식품 등으로 종류는 수 백가지에 달한다. 기부 금액에 따라 3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부터 30만원이 넘는 고액 기부자 맞춤형 고급 선물세트까지 다양하다. 답례품은 ‘고샹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 다양한 제철 과일·채소이 눈에 띈다. 제주농협조합공동법인은 올 1~3월 겨울철 대표 간식인 귤 답례품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6월부터는 경북 영덕농협이 복숭아를, 경북 성주군강원 정선농협이 자두를, 강원 삼척 근덕농협은 햇 찰옥수수·감자를 각각 선보인다. 가을이 오면 △근덕농협은 홍시 감 △전북 순창 동계농협은 밤 △전남 신북농협은 배를 답례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파주·경북 경주·전북 김제·전남 보성·충남 논산 등에서는 쌀을 답례품으로 답례품으로 선보였다. 강원도 철원 동송농협은 철원오대쌀·찰현미과 이 쌀로 만든 즉석식품인 포포면(쌀국수)·떡국·쌀밥 등을 함께 구성한 ‘오향국포쌀 세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충남 아산시 영인농협도 젊은 세대 수요에 맞춰 햇살로 만든 ‘즉석밥 24개 세트’를 선보였다.

각 지역 특산물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충북인삼농협은 4만9000원 상당의 수삼 세트를 제공한다. 건강식품인 만큼 품질관리와 안전성을 인증하기 위해 잔류농약확인검사, 연근확인서 등도 함께 제공한다. 국토 최남단에 위치해 1급수 탐진강 지유의 깨끗한 물과 온난한 기후적 특색을 갖춰 표고버섯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남 장흥군은 최상급 표고버섯 품종인 ‘백화고’를 선보였다.

지리산청학농협은 물 좋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자라난 나물 6종으로 구성된 ‘건나물세트’를 냈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 GAP 인증 등을 받아 높은 품질도 자랑했다. 전남 여수농협은 여수의 명물로 꼽히는 ‘돌산갓김치’를 답례품으로 한다. 여수에서 자란 햇갓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고춧가루 등 양념 재료까지 모두 국내산으로 만들어졌다.

축산 상주축산농협은 3만~ 26만원의 다양한 가격대의 한우 상품 16개를 선보였고, 충남홍성농협은 홍성에서 자란 65개월 이하의 암소 한우로 구성된 ‘구이세트’로 차별화했다. 전남 보성 농협은 보성녹차를 먹고 자란 ‘보성녹돈’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축산물 답례품을 개발 및 운영하는 농·축협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 및 농촌활력화,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 철원 동송농협 ‘오향국포쌀 세트’(사진=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