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가 미국의 대(對) 북한-이란 재재를 위반했다는 혐의다. 미국 정부가 제재위반과 관련해 외국 기업에 부과한 벌금액 중 가장 많다.
ZTE는 미국의 퀄컴,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 미국 기업으로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사들인 뒤 이를 북한과 이란에 수출했다는 혐의를 받아 왔다.
지난해 미국 상무부는 미국 회사가 ZTE에 설비, 부품을 수출할 경우 사전에 인가를 받도록 제재했고, 이후 미국의 법무부가 위반혐의를 다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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