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호텔신라 주가에 실적 증가 기대감이 빠르게 반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의 관광산업 지원, 추가적인 해외진출로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수 있음을 감안하면 현 시점의 주가는 버블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관광객 친화적 관광환경 조성, 무역센터 일대 한류 중심지와 추진 등으로 중국인 대상 관광산업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며 “중국인 명품 소비의 70%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고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면세점 품목은 럭셔리 시계나 쥬얼리로 객단가가 높아 중국인 관광객 친화적 관광환경 조성은 매출상승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밖에도 국내외 면세점 확대에 대해 긍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면세한도 상향과 롯데 잠실면세점의 이전 확장 승인 등 면세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며 “시내면세점의 이전확장이 허가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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