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밤까지 한국 교민이나 관광객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며 태국군이 쿠데타를 선언함에 따라 교민과 관광객들은 신변안전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에게 태국 정세 및 쿠데타와 관련해 공공장소에서 언급을 삼가고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태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게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인 통행금지시간을 준수하고 불심검문에 대비해 여권 등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긴급 상황시 연락할 수 있는 지인의 전화번호를 소지할 것을 강조했다.
태국 정부가 진행해온 종합물관리사업은 약 10조원대의 대규모 사업일뿐 아니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수주시 한국의 동남아 수자원 관리사업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K-water는 방수로 건설 등 5조원대 사업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 계약을 남겨놓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