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쿠데타` 한국교민 피해 없어..수주 유력 물사업은 불투명

  • 등록 2014-05-23 오전 7:10:37

    수정 2014-05-23 오전 7:10:3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태국 군부가 22일(현지시간) 쿠데타를 단행한 가운데 한국 교민과 관광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밤까지 한국 교민이나 관광객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며 태국군이 쿠데타를 선언함에 따라 교민과 관광객들은 신변안전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에게 태국 정세 및 쿠데타와 관련해 공공장소에서 언급을 삼가고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태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게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시위 지역이나 군중이 모인 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당분간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유했다.

이와 함께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인 통행금지시간을 준수하고 불심검문에 대비해 여권 등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긴급 상황시 연락할 수 있는 지인의 전화번호를 소지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군부 쿠데타 선언으로 한국의 수주가 유력했던 태국 종합물관리사업의 지속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사업을 추진하던 정부가 붕괴됨으로써 군부가 민간으로 정부를 이양한 뒤에야 재개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국 정부가 진행해온 종합물관리사업은 약 10조원대의 대규모 사업일뿐 아니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수주시 한국의 동남아 수자원 관리사업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K-water는 방수로 건설 등 5조원대 사업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 계약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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