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4분기 어닝쇼크, 불안한 실적 지속..목표가↓-신한

  • 등록 2014-01-24 오전 8:03:20

    수정 2014-01-24 오전 8:03:2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해외 부실 반영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고, 올해 하반기에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해외 저가 프로젝트의 선제적 비용 반영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해외 저가물량 마무리로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나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23일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9% 감소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319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원가율에 대해 “하도급 부도로 인한 기자재 조달 지연과 공기 준수를 위한 돌관 작업, 중동지역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대림산업의 매출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10조3000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254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저가 현장이 쇼아이바와 사다라 프로젝트가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시공법인 DSA는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올해 회사 목표는 보수적”이라며 “수주계획은 9조5000억원, 해외 5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올해 실적 개선세를 보이지만 불안감은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상반기까지는 건설부문 외형 역성장과 부진한 원가율이 혼재된 불안한 실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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