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부진과 게임 플랫폼 재정비, 엔저 영향 등으로 라인 매출이 예상을 밑돌았다”며 “빠른 가입자 속도와 다양한 사업 모델 도입으로 플랫폼 가치의 지속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네이버 라인의 매출은 전분기대비 7.3% 증가한 1886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1334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인 1444억원을 7.6%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박 연구원은 해외 시장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기존 개방형 SNS에서 메신저와 같은 폐쇄형 SNS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궁극적인 수혜업체 가운데 하나가 SNS 업체라는 인식 확산에 따라 네이버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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