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주택시장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동양

  • 등록 2013-10-15 오전 7:57:58

    수정 2013-10-15 오전 7:57:5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동양증권은 15일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수도권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돌입하고 본격적이 분양가 반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상협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이 보유한 용지 가치와 향후 반영 가능한 실적 수준과 대비하면 목표주가 3만원은 보수적인 수준”이라며 “올 연말까지 반영할 기존 바닥 시점의 저조한 실적에서 벗어나는 시점까지는 이같은 관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수도권 주택시장의 회복이 현대산업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정부의 인위적인 공공분양 축소로 향후 2~3년 동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며 “전세 만기시 월세물량으로 전환되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노후화된 아파트가 향후에도 급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정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부 저수익 공사들 때문에 1분기에 10.0% 수준이었던 현대산업의 자체사업 매출총이익률(GPM)은 하반기 9.0%의 저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22.2%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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