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4월 유럽 점유율 `사상 최대`-우리

  • 등록 2012-05-17 오전 7:22:12

    수정 2012-05-17 오전 7:22:12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에 대해 "지난 4월 서유럽 자동차 수요 부진 속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유럽시장 월간 시장점유율 6.1%로 유럽 진출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자동차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현대차와 기아차 유럽 판매는 각각 3만6000대(전년비 +1.3%, 점유율 3.4%), 2만8000대(전년비 +19.3%, 점유율 2.7%)를 기록해 현대차그룹 합산 유럽 점유율은 6.1%로 유럽 진출 이후 월간 최대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에서 발표한 4월 판매대수는 약 3만9000대로 ACEA 데이터와 약 3000대의 괴리가 발생하는데 이는 집계기준(현대차는 출고, ACEA는 등록)차이로 신차출시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면서 "따라서 연간 괴리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신형 i30 판매량이 월별 증가 추세에 있고 4월부터 기아차의 신형 씨드(Cee’d) 생산 개시로 하반기 신차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판매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대차그룹의 유럽공장 가동률 호조세도 지속되고 있어 성우하이텍(015750) 등 현지진출 동반업체의 실적 호조세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 애널리스트는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향후 수요둔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현대·기아차의 경우 안정적인 판매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단기적으로 실적 전망의 가시성이 높다"며 "원화 약세 등으로 다른 섹터대비 방어적인 투자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현대·기아차, 4월 유럽 점유율 사상 첫 6% 돌파
☞[펀드매니저 긴급진단]"삼성電하락은 외국인 비중줄이기"
☞현대차, 신형 싼타페 1호차 전달..고객인도 개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