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13일자 보고서에서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이 곧 합병을 발표할 것으로 보도된 이후로 LG텔레콤 주가는 데이콤보다 무려 11%나 더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UBS는 "이같이 엇갈린 주가는 현금흐름 이슈와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LG텔레콤에 대한 핵심 우려는 라이센스 피와 4세대 설비투자로 향후 3~5년간 대규모 현금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이고 LG데이콤의 핵심적인 호재는 이익과 현금흐름 전망 개선인데 합병으로 LG텔레콤의 현금흐름 부담이 LG데이콤과 공유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해 LG텔레콤 주가 강세의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합병반대 의사가 많아 만약 합병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LG데이콤 주가 약세를 이끈 현금흐름 이슈 우려는 사라지는 것이 돼 역시 데이콤 주가가 강해질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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