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1일자 보고서에서 "두산중공업 주가가 지난주 금요일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며 "39% 지분을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와 그 자회사인 밥캣의 유상증자 계획에 대해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산중공업 주가는 지금 우리 목표주가인 7만5400원에 거의 와 있지만 이번 자금 투입이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고 보는 만큼 주가는 이로 인한 어려움을 더 겪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향후 신용 우려 등으로 인해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쳐 지출이 둔화될 경우 두산중공업의 핵심 사업도 침체될 수 있는 만큼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이익 하향 조정 압력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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