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삼성증권은 20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추가적인 내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하반기에도 20%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1만원에서 7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국제가격보다 낮은 국내가격의 가격상승이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 전망을 기존 예상대비 각각 13%와 31%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철강가격은 여름조정을 거쳐 내년 초반까지는 강보합을 보일 것"이라며 "그동안 국내외 투자가들의 우려사항인 추가가격인상 미지수와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하반기 이익률 감소 우려 등이 해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가격인상 전망으로 하반기에도 상반기처럼 20%의 안정된 영업이익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포스코의 국내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이는 열연코일가격 70만원은 현재 수입고철가격 720달러보다 낮고, 아시아 열연 가격 900달러대, 현대제철의 열연 83만원(790달러)보다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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