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부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 유통과 식품, 석유화학 등 사업을 벌이고 있는 롯데그룹은 현재 롯데쇼핑(023530)과 호텔롯데 두곳이 사업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한화증권은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주사 전환시 롯데쇼핑이 핵심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당시 보고서에서 "신격호 회장의 나이를 고려하고 후계자들의 지위 향상, 지분의 교통정리, 글로벌 그룹으로 재도약하려는 의지 등을 고려하면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은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의 오픈과 관련된 소감과 비전을 밝혔다. 모스크바점은 롯데의 해외 시장 첫번째 백화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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