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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전기차는 에어백 없이 운행해도 될까.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편물 배달에 사용되는 집배원들의 초소형 전기차 994대가 에어백 없이 운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폐차 처리된 에어백 미장착 차량 6대 중 3대는 수술, 입원, 통원이 필요한 집배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주 의원은 “에어백과 ABS가 부착된 차량이었을 경우 집배원들의 부상을 축소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집배원들의 배송 물량이 많아지고 태풍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상황 속 초소형 전기차 운행으로 인해 집배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해선 안된다”며 우정사업본부에 대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