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레이(228670)의 신사업인 구강스캐너 수출이 올 2분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하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레이는 올해 큰 폭 실적 성장과 기다리던 신사업(구강스캐너·중국 직진출) 본격화를 통해 그간 주가 약세 흐름에서 탈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레이의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903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34억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재고평가 손실 등 방역사업 철수 관련 일회성 비용 125억원을 제외시 사상 최대 실적이란 점에서 성장성에 대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분기 실적도 최대 실적 경신을 예상했다. 올 하반기에는 중국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도시 간 이동 제한 영향으로 인한 중국 이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발 성장 모멘텀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연 매출 400억원 수준의 중국 치과유통 업체를 인수해 소모품과 기자재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현지 공장 설립과 임플란트 등 사업 영역 확대, 투명교정 등 사업으로 고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선 “주가 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고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 성장하고 있어 관심이 유효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