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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이 오라클과 진행중인 협상을 “개념적으로 승인했다”면서 “그 거래를 축복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는 100%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합의가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지분 절반 이상을 유지한 상황에서 글로벌 사업 중 미국에 본사를 둔 새로운 회사(틱톡 글로벌)로 분리한 뒤 오라클을 소수주주로 참여시키는 기술 제휴 방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라클이 미국 이용자의 데이터를 미국 내에서 저장·관리하며 국가안보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이럴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의중과는 달리 바이트댄스는 여전히 최대주주로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