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본점, 목동점, 판교점에서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며, 30일부터는 무역센터점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대상 품목은 김·홍삼·한과 등이다.
그동안 해외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백화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해외배송이 가능한 배송 업체에 직접 찾아가 접수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상품 구매부터 해외배송 접수·배송까지 백화점에서 원스톱으로 해결 할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 측은 “해외 교민과 외국인이 즐겨 찾는 상품 중 변질 우려가 없는 김, 홍삼, 차, 한과 등 9개 품목(90개 상품)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며 “최근 백화점에서 한국 전통 식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에서 김, 홍삼 등 한국 전통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외국인 고객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설에는 21.3%였던 외국인 고객의 명절 선물세트 신장률은 2015년 설에는 35.8%, 2016년 설에는 48.2% 각각 신장했다.
▶ 관련기사 ◀
☞[사진]페인트 통에 담긴 스페인 명품 감자칩
☞[기자수첩]사라진 연말 특수..어수선한 시국 탓만은 아니다
☞[줌인]면세업 진출 숙원 이룬 정지선 현대百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