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전반적으로 영업실적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으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이경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작년 실적저하의 원인이었던 라이신 업황이 바닥 국면에 진입했다”며 “중국 내에서 라이신 수요를 이끄는 요인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라이신 판가 회복이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부문 내 고수익 제품들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수익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존 바이오부문의 수익이 라이신과 핵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트립토판, 메티오닌 등 고수익 제품군 등 영업이익 중심축이 다변화될 것”이라며 “트립토판 증설과 메티오닌 공장가동이 시작되는 올해는 바이오부문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식품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올해 식품부문의 영업이익 내 비중은 71.2%로 전년비 45.9% 성장할 것”이라며 “부진한 사업 정리를 통한 구조적인 개선이기 때문에 현재의 수익성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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