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엔화 부담 완화·실적 기대에 반등 지속

  • 등록 2014-01-08 오전 7:49:00

    수정 2014-01-08 오전 7:49:0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양증권(003470)은 8일 엔화 약세에 대한 부담 완화와 올해 실적 기대감에 따라 국내 증시의 반등 구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를 혼란에 빠뜨렸던 엔화 약세 기조에 단기적인 속도 조절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경험적인 측면에서 이전 고점 수준에 근접하면서 일본은행(BOJ)의 추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를 이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또 “4분기 실적과 함께 올해 실적 전망까지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국내 기업의 이익은 결국 수출과 밀접환 관련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선행지표들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만큼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만기일과 금통위, 미국 고용지표 등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슈가 많지만 엔화 부담 완화와 올해 실적 기대감 형성 등으로 반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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