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민주당이 10일 오전 8시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 기초단체장과 만나 무상급식·무상보육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경기도에 공약이행을 촉구할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경기도는 내년도 무상급식·무상보육을 놓고 여야간의 대립이 치열한 상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을 선언한 것에 대해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전시성 사업을 줄이고 모든 예산을 우선순위에 따라 재검토하면 무상급식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무상보육의 경우,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거부를 선언하면서 다음달부터 영유아보육료 등의 지급이 중단, 불안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특히 이날은 추경안 편성을 놓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민주당과의 ‘끝장토론’이 예정돼있는 만큼, 이날 간담회는 새누리당의 논리에 맞선 전략짜기의 성격 역시 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