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라인이 5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게임 등 콘텐츠 강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연 매출 1조원 이상 달성도 무난하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같은 전망의 이유로 라인 플랫폼의 경쟁력과 NHN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아시아와 남미 등 개발도상국에서 저가 스마트폰 보급 확대, 아시아와 히스패닉계의 채팅 선호 문화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메신저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에서 모바일 포털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 아시아와 유럽 일부, 남미 등에서 일정 부분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면 5억명 가입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한 국가에서 특정 메신저가 시장점유율 70~80% 이상을 확보하면 타 업체가 진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사용자 확보가 최우선 순위”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불공정거래 조사 등 NHN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에 대해서는 “높은 시장지배력과 펀더멘털도 양호해 부정적인 뉴스로 주가 하락 시마다 적극적으로 매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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