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계절적 비수기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과 불리한 엔-원 환율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하이엔드(high-end) 모바일 부품 1위 공급업체로 3월 중순부터 갤럭시S4에 탑재되는 부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갤럭시S3에 공급했던 부품 공급 단가는 1대당 약 30달러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갤럭시S4는 33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올해 갤럭시S4의 출하량을 8000만대로 가정할 경우 삼성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000억원, 230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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