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미 애널리스트는 "변화가 크게 감지되고 있는 지역은 북미 시장"이라며 "북미 시장은 이미 휴대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함에 따라 최근 신규 스마트폰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던 교체 수요의 경우도 작년 초 미국의 통신사들이 실시한 기기변경 최소기한 연장효과(12개월-> 20개월)가 2분기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당분간 부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반면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의 성장세는 괄목할 만하다"라며 "1분기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한 나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업체는 이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이머징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 달성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노키아와 림, HTC, LG전자, 모토로라, 소니 등에게는 불안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와관련 하반기 갤럭시S3 본격 판매로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전기(009150)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3가 실적개선에 있어 갤럭시S2 이상의 역할을 해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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