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5조90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다"며 "사업부문별로 조선사업부문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3분기의 작업일수가 다른 분기보다 감소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설장비 사업부문은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분기비나 전년동기비 모두 감소한 유일한 사업부문은 해양사업부문으로 특별히 추가매출도 없는 가운데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공정율이 낮게 인식돼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엄 애널리스트는 "이번 3분기 영업이익에 마이너스 기여를 한 사업부문은 플랜트 사업부문과 그린에너지 사업부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플랜트 사업부문은 환율상승에 따른 공정율 하락으로 매출인식이 적게된 영향에 이익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라면서 "그린에너지 사업부문은 유럽 태양광 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용을 한꺼번에 적용한 영향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플랜트 사업부문과 그린에너지 사업부문의 두 가지 요소를 고려하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1500억원 가량의 1회성 비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고 실적과 관련해 안도랠리 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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