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눈높이 낮춰야..목표가↓-UBS

  • 등록 2011-07-04 오전 8:35:21

    수정 2011-07-04 오전 8:35:2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4일 실적에 대한 기대가 과하다며 LG유플러스(032640)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575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점점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한국 무선 시장을 고려할 때, 올해 세전영업이익 1조7200억원과 주당배당금 316원이라는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스마트폰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세전영업이익 1조5600억원, 주당배당금 272원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가 하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세전영업이익은 컨센서스 4460억원보다 작은 364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어 "오늘 서울 일부 지역에서 LTE 네트워크를 개통했는데, 전국을 동시에 커버하는 수준의 출시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이는 빨라야 2012년 중반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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