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은 "하이트맥주는 최근 여러가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맥아와 관련된 비용 부담은 완화되고 있지만, 노동 비용과 광고비가 수익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4월에 지급된 보너스 때문에 1분기 노동 비용이 증가했고, 이는 25억원 정도에 달한다"며 "임직원 임금이 올라가면서 4월 이후 2분기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통상 임금은 4~5% 정도 인상되지만 작년 동결 여파로 올해는 더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6월 매출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날씨로 인한 4월의 부진과 천안함 사태로 야외 활동이 줄어든 5월 등으로 낮은 성과가 예상된다"며 "월드컵 관련 매출도 기대보다 부진했던 만큼 2분기 매출은 평균 정도 하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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