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롯데쇼핑의 경우 마트부문에서 규모의 경제효과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인수가 무산되면 할인점 1~2위 업체인 이마트, 홈플러스와의 경쟁에서 총매출과 점포수의 격차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쇼핑이 인수할 경우 롯데마트의 연간 총매출은 5조3000억원, 총점포수는 83개에 달한다"며 "선두업체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기존 마트부문 시장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의 마트와 백화점 사업부문의 적정 M&A 가치를 1조2843억원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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