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오후 5시께 평택역을 출발해 3km가량 행진,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 1.5km가량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투석전을 벌이면서 경찰과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조합원들에게 최루액을 뿌리는 한편 경찰 버스와 9000여 명의 병력을 배치해 공장 진입로를 완전히 차단했다.
쌍용차 사측도 이날 정상출근 한 1000여 명의 직원들을 6개 조로 나누어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공장 진입시도에 대비하기도 했다.
앞서 민주노총 조합원 5000 여 명은 이날 오후 3시반께 평택역 광장에서 `쌍용차 해결 사태를 촉구하는 전국 노동자 범국민대회`를 열고 쌍용차 공장으로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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