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프리미엄 실용 항공시대 연다”

서울 명동서 출범식 개최
나비모양의 CI, 연두색 항공기 디자인 선보여
  • 등록 2008-06-15 오전 10:46:01

    수정 2008-06-15 오후 1:04:30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설립한 프리미엄 실용 항공사 에어코리아가 ‘진에어’로 새롭게 탄생했다.

내달 17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운항을 앞둔 진에어는 15일 서울의 중심부인 명동에서 출범식을 갖고 나비 모양의 기업 이미지(CI), 파격적인 컬러의 첨단 항공기, 진바지를 입은 객실승무원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진에어는 귀한 손님에게 안전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프리미엄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진실을 의미하는 한자 ‘진(眞)’과 진바지의 ‘진(Jean)’을 내포하고 있다. 실용적이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다.

이날 진에어가 공개한 로고는 형광 배경에 파란색과 보라색 나비 날개가 그려져 있으며, '진에어로 나비처럼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을 날아다니며 즐기는 여행'을 상징한다.


 

진에어가 사용할 최첨단 B737-800 차세대 항공기 색깔도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은색을 기본 배색으로 연두색이 항공기 밑면과 꼬리 날개에 도색되어 있어 노랑나비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진에어는 또 직원들의 애칭을 ‘지니’(JINI)로 정해 친근함이 들도록 했다. 국내 항공사에서 직원들에게 애칭을 부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슬로건으로는 ‘진에어와 함께 하는 더 나은 비행’을 뜻하는 ‘Fly, better fly_Jin Air’로 정했다.

한편, 진에어는 이날 출범식 이후 7월말까지 3주 동안 신촌, 명동, 분당 등 서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신선하고 역동적인 내용의 로드쇼를 펼쳐 고객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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