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CJ투자증권은 24일 은행업이 밸류에이션 매력과 새 정부의 경제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규선 연구원은 "지난 한달간 은행업종지수는 13.9%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을 10%포인트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대통령 선거 후 경제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과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수급구조 개선,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한 투자매력 증가, 배당투자 기대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은행업종의 펀더멘털을 변화시킬 움직임은 아직 없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은행업지수가 상승하기는 했지만 2008회계연도 예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0~1.4배, 주가수익비율(PER) 7~10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국민은행(060000)과
우리금융(053000),
부산은행(005280)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금융지주사 전환과 고배당, 증권업 확대 등에 따른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민영화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지역경기 호전을 기반으로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어 순이자마진(NIM)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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