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0.81%, MSCI 신흥 지수 ETF는 0.10% 상승했고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2.60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28일)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을, Eurex KOSPI200 선물은 0.56% 상승을, 코스피는 0.3% 내외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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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5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8.54포인트(0.73%) 내린 2519.14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36포인트(0.26%) 내린 899.38로 장을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시장의 긴장감이 반영됐다.
이 발언 이후 뉴욕3대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7.48포인트(0.73%) 오른 3만4346.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40포인트(0.67%) 상승한 4405.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6.67포인트(0.94%) 오른 1만3590.65에 각각 장을 끝냈다.
서 연구원은 “27~30일 미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은 미중 갈등 완화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우호적”이라며 “최근 중국 증권 규제 관련 기관의 주식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 등으로 중국 증시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미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관련 기대 심리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한다”고 밝혔다.
다만 서 연구원은 “추가적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져 11월 금리 인상 확률이 50%를 넘어섰다는 소식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특히 미 증시의 강세가 결국 전일 미 증시 하락의 되돌림에 의한 결과로 추정되는 만큼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