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천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세번째 사업자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추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종도는 ‘복합리조트 집적화 벨트’로 부상할 전망이다. 아시아 각국의 복합리조트 조성경쟁에서 한발 앞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현재 세계 카지노사업의 규모는 약 1500억달러(약 185조 475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절반인 780억달러가 아시아에 몰려 있다. 아시아 카지노시장은 마카오와 홍콩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한국 등이 나머지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후발국가인 러시아도 지난해 10월 블라디보스토크 외곽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티그로 드 크리스탈’을 개장했고, 2022년까지 총 8개의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개장할 예정이다. 필리핀·베트남 등도 복합리조트 개발을 국가정책 사업으로 추진하며 경쟁에 합류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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