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문화계]⑤ 임흥순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

영상 '위로공단'으로 한국인 최초 수상
한국현대미술, 세계미술계에 주류로 진입
  • 등록 2015-12-29 오전 6:16:30

    수정 2015-12-29 오전 6:59:16

지난 5월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에서 ‘위로공단’으로 은사자상을 받은 임흥순 작가(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해 한국미술계의 ‘굿뉴스’는 단연 임흥순(46) 작가가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이룬 쾌거였다. 임 작가는 지난 5월 열린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영상작품인 ‘위로공단’으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한국관이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였지만 이는 엄밀히 말하면 미술계보다는 건축계의 경사였다. 임 작가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하는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비로소 한국현대미술이 세계미술계의 주류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수상작인 ‘위로공단’은 아시아와 한국의 노동하는 여성들의 일상을 인터뷰한 9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허물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5년 문화예술위원회의 ‘올해의 예술상’에서 독립예술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한 임 작가는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방법으로 주로 사회적으로 소외받은 사람들의 삶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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