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떨어지는 폭스바겐 디젤차, 온라인서 16% 하락

  • 등록 2015-10-22 오전 7:14:33

    수정 2015-10-22 오전 7:14:3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스캔들로 몸살을 앓으면서 차량 가격도 16% 가까이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 포탈업체인 켈리 블루 북(KBB)의 홈페이지에서 폭스바겐 디젤 차량의 평균 경매 가격은 16% 가까이 하락했고 휘발유 차량 가격도 3% 떨어졌다.

다른 자동차 업체의 디젤 차량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평균 2.4% 하락했다.

폭스바겐 스캔들 이후 자동차 구매자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연비가 좋은 차량을 고집하는 경향도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의 제타 TDI에 관심 있었던 이들은 대신 혼다 시빅이나 마즈다3, 포드 포커스 등을 대신 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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