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9%, 16.0% 증가한 1조5450억원, 732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특히 2분기 달러-원 환율 하락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5%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신제품 출시에 대비한 TV용 부품의 주문 증가와 LG전자의 G3를 비롯한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디스플레이와 모바일부품 주문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보다 각각 19.5%, 26.5% 늘어난 1조8460억원, 926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6.2% 증가하며 연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주가가 70% 이상 급등했다”면서도 “LED부문 적자폭 축소와 TV용 부품 개선, 하반기 모바일 부품 실적 개선 등을 고려할 때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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