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부진한 소매 경기와 규제 영향이 지속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사업구조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182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964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1분기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2월 기존점 성장세는 전년대비 2.1% 감소하는 등 부진했는데 예상보다 느린 내수 경기 흐름과 강제 휴무 점포 증가(현재 약 70%)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몰에 대해서는 “통합 사이트의 불안정한 출범으로 1~2월 역신장했다”며 “3월 기존점 성장세가 개선되고 이마트몰도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의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11.8% 하향했다. 그는 “예상보다 부진한 소매 경기와 강제 휴무 점포 증가에 따른 영향을 반영했다”며 “그러나 하반기로 가며 강제 휴무 점표 영향이 축소하는 가운데 상품 믹스 강화에 따라 이익모멘텀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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