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후판 수급·수익 정체 지속..'중립'-IBK

  • 등록 2013-11-18 오전 7:55:28

    수정 2013-11-18 오전 7:55:2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조선 수주는 우호적이나 후판 수급과 수익에서는 정체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병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조 수주가 급증하고 선가가 상승하는 것은 우호적”이라며 “그러나 현재 수주 잔량의 건조량대비 비율 등을 고려할 때 후판 수요 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판매량이 개선되겠으나 후판 가격 인하 압력이 존재한다고 봤다. 그는 “봉형강은 성수기 판매량 증가, 출하가 예상되나 7월 이후 국제 철 스크랩 가격 상승 영향으로 톤당 스프레드는 3분기 대비 1만원 하락할 것”이라며 “후판은 가격 인하 압력이 존재하며 8월 말 이후 남미와 CIS 등의 수출가 인상이 부담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별도 기준 4분기 동국제강의 매출은 9342억원, 영업손실은 1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저수익 기조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후판 공급 과잉과 재압연 마진 위축, 봉형강 수익성 정체는 계속될 것”이라며 “조선 경기와 후판 수급 개선 등 현재의 구조적 한계를 벗어날 동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30억..흑자전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