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주식회사, 5억 사용자 향해 팔 걷었다

NHN재팬, 라인 신규 서비스 발표..日서 시작해 해외로 확대
올해 미국과 중국, 남미 등 신규 시장 사업 전개
  • 등록 2013-02-19 오전 8:10:00

    수정 2013-02-19 오전 8:1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NHN(035420)이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5억 사용자 확보를 위해 팔을 걷었다. 라인을 중심으로 모바일 사업을 펼칠 라인주식회사 탄생을 앞두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용자와 수익을 동시에 늘린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NHN재팬은 올봄 라인에 새로운 서비스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먼저 라인과 제휴를 맺은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면 해당 기업이 제공하는 스탬프를 무료로 받는 ‘라인 머스트 바이(LINE Must Buy)’ 서비스가 시작된다. 사용자는 라인 머스트 바이 상품을 구매하고, 상품에 있는 QR(큐알)코드를 이용해 라인 스티커를 내려받을 수 있다.

NHN재팬은 이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사용자를 라인 이용자로 확보하고, 입소문 효과를 기대한 기업들을 참여시켜 수익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N재팬은 먼저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7월께 정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NHN재팬은 또 라인 사용자가 자신의 아바타와 집 등을 꾸밀 수 있는 ‘라인 플레이’에도 새로운 기능을 넣는다. 기업들과 연계해 특정 기업의 상품 브랜드로 방을 장식하거나 인테리어 회사 로고를 삽입할 수 있도록 한 것.

라인은 지난달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메신저’로 성장을 앞두고 있다. NHN이 최근 라인을 개발한 NHN재팬의 법인명을 라인주식회사로 바꾸기로 한 것도 라인의 글로벌화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한 성격이 짙다.

특히 라인은 일본에서 서비스들을 시험해 본 뒤 세계 시장에도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본 서비스 강화 역시 사용자 확대를 위한 여러 수단의 하나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NHN재팬이 지금까지는 일본과 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면 라인주식회사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남미 등 신흥 시장까지 노릴 계획”이라며 “NHN 측은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라인의 사용자가 5억명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NHN 관계자는 “올해 미국과 중국, 남미 사업 전개를 위해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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