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 개선에 `주목`-신영

  • 등록 2011-08-01 오전 8:06:50

    수정 2011-08-01 오전 8:06:5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영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 4분기 이후 이익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은 3분기 중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부진한 수요 속에 반도체 업체들의 생산 속도 조절이 점차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 반도체 부문 실적이 비교적 큰 폭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4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매출 44조2000억원, 영업이익 4조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저점인 1.5배 수준"이라며 "추가적인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부문 실적은 전분기 대비 둔화될 것이 확실시된다"며 "3분기 반도체 부문 실적은 매출 8조7900억원, 영업이익 1조33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반도체 부문 둔화가 예상되나 현 시점에서는 4분기 이후 개선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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