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을 비롯한 유통 업체들은 이번 주부터 봄 맞이 브랜드 세일 등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봄 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뿐 아니라 가로수길, 문정동 아울렛이나 카테고리 킬러 매장에서도 봄 상품 할인 행사가 일제히 시작된다.
부지런한 고객이라면 최근 오픈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등 교외 지역으로 이동해 봄나들이와 쇼핑을 한꺼번에 즐기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 주요 백화점 봄 브랜드 세일 개시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과 현대백화점(069960) 등 주요 백화점들은 다음달 초 봄 정기세일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일주일 동안 봄 브랜드 세일을 시작했다.
기획전과 특가행사도 풍성하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3일까지 남성 캐주얼 18개 브랜드 상품을 20만원 이상 사면 1만원을 일본 대지진 피해 아동을 위해 기부하고, 고객에게는 유채꽃 씨앗을 증정한다. 본점에서는 27일까지 `여성 트렌치코트 박람회`를 열어 30~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27일까지 영등포점에서 `봄 홀인원 골프대전`과 새내기 대학생들을 위한 `영캐주얼 MT룩 제안전`을 연다. 31일까지 부산 센텀시티점에서는 아웃도어 특집전을 연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각 브랜드별로 10~30% 할인혜택을 실시한다. 명품관 WEST 5층 이벤트홀에서 29일까지 `영캐주얼 특별 초대전`을 열어 매긴 나잇브릿지 외 3개 브랜드를 품목별로 30~50%까지 할인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봄 정기 `드림세일`을 다른 업체들보다 한주 빠른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실시한다. 패션잡화는 10~20%, 여성의류 10~30%, 남성의류·골프웨어와 스포츠·아동 상품은 10~30%, 레저·악기와 침구·주방·식기 등의 리빙용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 패션아울렛·가로수길 등도 봄 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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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도 쇼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편집 아울렛이 많이 들어서 수입 의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젊은 쇼핑객들의 발길이 잦다. G533 아울렛와 일모 아울렛&까페, 프리미엄 아울렛 라움 등이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50~9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 문정동과 가산동, 목동 등지에도 스트리트형 아울렛에서 패션, 골프웨어, 스포츠 웨어, 캐쥬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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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영 ABC마트 마케팅 팀장은 "올 봄 꽃샘추위와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로 인해 봄 신상품들이 뒤늦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고객들이 다양한 할인혜택과 증정 행사를 잘 활용해 포근한 봄을 맞이하는 알뜰 구매 찬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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