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中 합작공장 캐퍼 100% 확보(상보)

중국 우시공장 지분 전량 확보
마이크론, 뉴모닉스 인수에 따른 결별 수순
  • 등록 2010-05-31 오전 8:22:53

    수정 2010-05-31 오전 8:51:29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하이닉스(000660)가 미국 뉴모닉스와 합작해 세운 중국 우시공장(하이닉스-뉴모닉스 세미컨덕터)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뉴모닉스가 보유하고 있던 중국 우시 공장 지분 20.7% 전량을 현금출자를 통해 취득하기로 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5219억원으로, 하이닉스는 올 연말까지 취득할 예정이다.

이는 마이크론의 뉴모닉스 인수 완료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이달 초 플래시메모리업체인 뉴모닉스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뉴모닉스는 그동안 하이닉스과 낸드플래시 개발 부문에서 협력해왔고, 하이닉스 중국 우시 생산법인에도 일정 지분을 보유해왔다.

그러나 하이닉스의 메모리 경쟁사인 마이크론이 뉴모닉스를 인수하자 뉴모닉스와의 협력관계가 사실상 결렬된 것.

이에 따라 뉴모닉스가 보유한 우시법인 지분 20.71%를 인수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하이닉스는 연말까지 중국 우시공장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회사 측은 최근 반도체 호황과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필요성을 감안할 때 뉴모닉스 보유지분을 취득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뉴모닉스와 사실상 결별하면서 뉴모닉스가 가진 우시공장 지분을 인수할 경우 하이닉스에 4000억원 가량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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