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우인터 인수보다 해외투자에 우선순위"-CS

  • 등록 2010-05-11 오전 8:04:00

    수정 2010-05-11 오전 8:18:25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11일 포스코(005490)가 대우인터내셔널 입찰에 무리해서 응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가 67만5000원을 유지했다.

CS증권은 "입찰가격으로 알려진 3조4000억원은 40% 프리미엄을 감안한 것으로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그러나 "철강이나 광산 자산에 대한 해외 투자가 포스코의 최우선 투자처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쫓아다닐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요공급 여건이 철강가격 상승을 도울 것"이라며 "올해 EBITDA는 역사적 수준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는 아직 잠재적인 긍정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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