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대우증권은 캐리트레이드 여건 측면에서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면서 외국인의 국내주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11일 "4분기 들어 실적개선과 경기회복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춤했던 외국인 순매수 금액과 종목수가 재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글로벌 증시회복 분위기와 함께 IT, 자동차 등의 실적 기대감, 두바이월드 이슈에 따른 영향이 미미하다는 점이 이를 주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캐리트레이드 여건이 회복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이후 한국증시의 등락률이 글로벌 주요국에 비해 다소 저조했다는 점을 같이 고려하면 글로벌 자금으로 하여금 한국증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뿐만 아니라 기관의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는 수급이 안정된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효성(004800)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OCI(01006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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