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22일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현대모비스(012330)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형실 연구원은 "개별소비세 인하가 6월말로 종료되고, 현대·기아차 휴가 등으로 인한 실영업일수가 감소해 자동차 생산 감소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해외공장 호조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생산 감소폭이 4.2%에 불과할 것"으로 진단했다.
또 현대차 지분확대와 해외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지분법이익 증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8일 현대모비스는 현대제철로부터 현대차 지분 5.84%를 취득,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 가능성이 부각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지배구조의 정점에 설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회사가 지주회사가 되든 현대모비스의 그룹내 위상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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