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실적호조 지속…PDP라인 폐쇄발표도 기대"

노무라증권 분석
  • 등록 2009-07-23 오전 7:45:57

    수정 2009-07-23 오전 7:45:5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노무라증권은 LG전자(066570)의 실적 호조세가 좀더 이어질 것이고 곧 발표될 수 있는 PDP라인 폐쇄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노무라는 23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우리 예상 수준이었다"며 "휴대폰 판매가 전분기대비 32%나 늘어났고 영업마진은 11%에 이르렀으며 LCD TV 판매도 호조를 보였고 영업마진은 8% 수준이었다"고 풀이했다.

이어 "LG전자는 3분기에도 매출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노무라는 "올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이 11%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LG전자 판매량은 22%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원화 약세와 비용 절감으로 기에도 영업마진은 10.3%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또 "TV쪽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더 확대되고 있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도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홈 엔터테인먼트사업 마진도 개선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LG전자는 단기간에 PDP 라인 중 적어도 하나를 폐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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