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5일부터 휴업 단행

"노조 파업으로 정상조업 어렵다"
5월 급여 지급 못해
  • 등록 2009-05-26 오전 8:23:39

    수정 2009-05-26 오전 8:23:39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쌍용자동차 노조가 지난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회사측이 급기야 `휴업`카드를 꺼내들었다.

쌍용차(003620) 관계자는 26일 "노조의 총파업으로 정상적인 조업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일부 라인에 대해 휴업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SUV라인 야간근무조는 이달 말까지, 도장1팀과 차체1팀은 다음달 7일까지 각각 휴업에 들어가게 된다.

또 쌍용차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지난 25일 지급할 예정이었던 5월 급여를 당분간 지급하기 어렵다고 임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앞서 쌍용차는 올들어 법정관리 신청 등으로 지난 4월까지 50% 가량의 급여만 지급해왔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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