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내년도 휴대폰 사업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반도체 초과공급 우려가 여전하고 올해 이익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2만원은 유지했다.
CS는 20일자 보고서에서 "글로벌 휴대폰시장에 대한 시각이 다소 변화하고 있고 하반기와 그 이후 휴대폰산업 반등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CS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는 올해 전년대비 1% 성장하고 내년에 1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평균 판매가격은 올해 10% 떨어지고 내년에는 보합권을 기록할 것이며 영업마진은 올해 5%에서 내년에 10%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판매량 증가와 비용 절감 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 압박이 커지고 있고 주문에 따른 리드타임이 1~2개월로 짧아지고 있다는 점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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