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SK·대림·현대건설 쿠웨이트 84억弗 수주(상보)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GS건설+JGC 패키지1 39.9억弗
SK건설 패키지2 20.6억弗
대림산업 패키지4 11.84억弗
현대건설 패키지5 11.2억弗
  • 등록 2008-05-12 오전 10:38:00

    수정 2008-05-12 오전 10:39:18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해외 건설사상 최대 플랜트 프로젝트인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건설 공사를 따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인 KNPC사는 제4차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사업자로 GS건설(006360), SK건설,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등을 선정했다. 국내 4개 건설사가 따낸 수주 금액은 총 83억9000만달러에 달한다.

제4차 알주르 신규 공장건설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 남쪽 90km 지점의 알주르에 하루 61만5000배럴의 정유 플랜트 단지를 짓는 것이다. 총 공사기간은 45개월로 2012년 5월경에 완공 예정이다.

선정 결과에 따르면 총 39억9000만달러에 달하는 알주르 패키지1은 GS건설과 일본의 JGC컨소시엄이 따냈다. 패키지1은 증류, 잔사유탈황 및 수첨처리시설로 알주르 정유공장 건설 공사의 본 공사다.

또 총 20억6000만달러 규모의 패키지2는 SK건설이 단독 수주했다. 패키지2는 수소 회수 및 압축, 유황회수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저장 탱크시설이 들어서는 패키지4는 대림산업이 11억8400만달러에 따냈고, 현대건설은 11억2000만 달러가 소요되는 부두 접안시설(패키지5) 등 해안 공사를 맡게 됐다. 동력 및 간접시설이 들어설 패키지3는 캐나다 아맥사(AMEC)가 20억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사는 낙찰가를 낮추기 위해 공사 원가에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코스트 플러스(Cost Plus)로 우선 발주됐다. 그러나 상세설계 및 착공 시점에 모든 패키지 건설사가 동의할 경우 일괄도급 방식으로 변경키로 해 최종 공사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쿠웨이트 알주르 제4차 공장 수주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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