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식 연구원은 7일 "쌍용차는 지난해 라인조정과 인원감축 및 재배치, 재료비 조정 등을 통해 1000억원 가까이 비용을 절감했고 올해도 재료비 조정 등을 통해 원가절감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원가율은 2005년 81.6%에서 지난해 80.9%, 올해는 80.4%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또 "매출액 대비 재료비 비중도 2005년대비 1.3%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손익분기 판매대수는 과거 14만대 수준에서 13만대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돼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올해 완성차 판매대수는 내수 6만5294대(전년비 16.7%증가), 수출 7만3875대(23.1%증가) 등 모두 13만9169대로 전년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내수 1조8937억원, 수출 1조6745억원(CKD 2187억원 포함) 등 모두 3조5685억원으로 전년비 20.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비 298% 증가한 1000억원 안팎으로, 순익은 이자비용 감소와 일회성 비용 소멸로 761억원 가량의 흑자전환을 예상했다.